▲남동구 코로나19 관리현황. 2일 오전 11시 현재

인천시는 2일 지역 내 집단감염 관련 7명을 포함해 2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부평구 가족·지인과 관련해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사례 관련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다.

다른 집단감염 사례인 부평구 종교시설과 관련해서는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시설 관련 누적 감염자는 13명으로 증가했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 가족·학교 관련 확진자도 2명이 더 나왔다.

이 감염 사례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 기준 25명이었으나 통계 분류 변경과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38명이 됐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해당 감염 사례와 관련한 확진자 가운데 3명이 인도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 이강호 남동구청장과 윤관석 국회의원 등이 구 코로나19 제2예방접종센터 개소 첫날인 1일 남동다목적체육관을 방문해 이은선 건강증진과장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있다. 

 방역 당국은 나머지 관련 확진자들도 인도 변이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

이날 인천 지역 신규 확진자 가운데 다른 12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1명은 해외입국자다. 나머지 5명의 감염 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부평구 8명, 서구 6명, 계양구 5명, 연수구 3명, 남동구 2명, 미추홀구 1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67개 가운데 4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763개 중 113개가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31만4천552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6천257명이다. *업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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