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폐기물 통계작성 가이드라인 연구용역보고회 모습.

인천시가 자원순환정책의 기초가 되는 폐기물 통계작성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2일 ‘폐기물 물질흐름 분석 및 통계작성 가이드라인 마련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용역은 폐기물 관리현황 및 주요 폐기물 물질흐름을 분석해 시·군구 통계작성 실무담당자가 폐기물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구축하는 것으로 인천연구원이 수행한다.

환경부는 폐기물분야 국가승인 통계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을 매년 공표하고 있으며 지자체는 환경부로 지역의 폐기물 통계를 매년 보고하고 있다.

그러나 국가승인 폐기물 통계는 작성부터 공표까지 1년이 소요돼 명확한 과거 기록관리가 이루어져야 하고 통계자료의 수치 산출 등 작성방식을 파악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요구돼 어려움이 많다.

이에 시는 이번 용역에서 시·군구 실무담당자의 애로사항 및 요구를 반영해 폐기물 관련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구축한다.

또 인천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이 재활용시설과 소각시설을 거쳐 최종 매립되는 흐름을 분석해 데이터에 기반한 자원순환 정책을 수립하고 정책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훈수 환경국장은 “정확한 폐기물 분석 데이터와 통계에 바탕을 둔 자원순환정책을 수립, 정책 신뢰도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