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인기 애니메이션 ‘뽀로로’가 출연하는 '비헹분섞송'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비헹분섞송’은 분리배출 기본원칙인 ‘비우기-헹구기-분리하기-섞지 않기’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노래로 만들어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자원순환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뽀로로의 대표 주제가인 ‘바라밤’을 개사해 친숙하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따라 부르기 쉽다. 영상은 다 마신 음료수 병을 무심코 종량제봉투로 버리려는 크롱을 뽀로로가 제지하며 시작된다.

크롱에게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뽀로로와 친구들은 신나는 음악과 함께 “쓰레기를 버릴 때 비헹분섞 기억해요~”라며 ‘비헹분섞’을 강조한다.

마지막에는 듬직하고 힘이 센 포비가 음료수 병을 찌그러트리고 뚜껑을 닫아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함에 올바르게 넣으며 쓰레기를 섞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시는 이번에 제작한 ‘비헹분섞송’을 유치원 및 어린이집 등에 배포해 자원순환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관내 초등학교의 차임벨로 사용하는 등 미래세대 대상 교육 목적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시 공식 유튜브 채널과 시 자원순환 페이스북 ‘인천e그린’ 및 시 홈페이지(‘환경특별시 인천’ 코너), 뽀로로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유아기부터 올바른 자원순환 개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연령대별로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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