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폐쇄됐던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운영을 순차적으로 재개한다고 6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2주가 지난 어르신은 예방 접종 증명서를 지참한 뒤 이들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인천 내 경로당 1천498곳 가운데 방역 점검을 마친 곳부터 차례로 개방한다.
이용 시간은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군·구마다 탄력적으로 운영하되, 경로당 내 취식은 금지한다.
노인복지관 25곳은 이달부터 물리치료와 전문 상담을 먼저 재개하고 다음 달부터는 1차 접종자와 2차 접종자를 구분해 대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연수구와 부평구는 이미 경로당을 개방했고 강화군은 내일 운영을 재개한다"며 "코로나19 사태로 고독감을 느꼈을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심리 치유 프로그램을 먼저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