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 중소기업 전용공단인  남동국가산업단지 전경 

인천상공회의소가 인천지역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면역을 조기에 달성하도록 지원책을 마련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인천상의는 코로나19 백신접종 관련 건의문을 대한상공회의소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을 통해 관계부처와 방역당국에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상의는 건의문에서 기업의 필수인력에 대해서는 해외출장 사전계획이 없어도 백신접종 우선 대상에 포함해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는 해외출장 60일 전에 사전계획을 제출해야 우선 접종 대상이 돼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인천상의는 또 백신접종 유급휴가 권고 지침을 적극적으로 이행하는 중소기업에는 정책자금 우선 지원이나 고용 지원정책 우선 선정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도록 건의했다.

이와 함께 기업별로 근로자 백신접종을 일괄신청·단체접종할 수 있게 해주고 대규모 사업장이나 공장 밀집지역은 방문 접종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코로나19 집단면역을 조기에 달성하고 기업의 생산성을 유지하려면 특단의 지원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기업인들이 원활하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당국의 정책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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