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시장이 9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열린 'XR메타버스 인천이음 프로젝트 업무협약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네이버랩스 등 9개 기관 대표들과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민민홍 인천관광공사 사장, 고현철 인시그널 대표이사, 이완석 인천테크노파크 본부장, 정희윤 인천교통공사 사장,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박 시장,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이사, 장상규 에스피테크놀러지 단장, 고기남 플레이스비 대표이사, 소윤석 페네시아 대표이사

인천시는 지방정부 최초로 확장현실(XR)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메타버스는 현실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와 가상·추상을 뜻하는 '메타(meta)'의 합성어로,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없는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한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에서 'XR 메타버스 프로젝트'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인천시는 이날 네이버랩스·에스피테크놀로지 등 전문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인천국제공항·개항장·송도 등 380만㎡의 3차원 공간지도를 구축하고 시각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리빙랩을 운영해 실사용자 기반의 기술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XR 메타버스 관련 지역 기업에 기술 이전을 지원하며 지역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고 XR 생태계 구축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내년 말까지 국비 80억원 등 138억7천만원을 투자하고 2023년에는 수행 평가 결과에 따라 국비를 추가로 지원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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