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이달부터 오디오북‘귀로 듣는 남동사람들’을 제작·배포한다.

9일 구에 따르면 ‘귀로 듣는 남동사람들’은 현재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제작하는 구정 소식지에 음성 서비스 기능을 삽입해 만든 오디오북이다.

 ▲스마트폰 남동사람들 오디오 북 캡처

구는 스마트폰 등으로 볼 수 있는 ‘모바일 남동사람들’과 지면으로 발행하는 ‘남동사람들’에 각각 오디오북과 연결되는 배너와 QR코드를 추가했다.

배너와 QR코드를 활성화하면 각 페이지별로 음성서비스가 지원돼 시각적 뿐만 아니라 청각적으로도 정보나 소식을 쉽게 받아볼 수 있다.

기존 소식지와 같이 매달 초 제작·배포하며, 별도의 다운로드 없이 url주소 클릭 시 바로 열람이 가능하다.

‘귀로 듣는 남동사람들’은 저(低)시력자나 노안환자, 어르신 등 정보 소외계층이 보다 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시각장애인 중 점자를 읽을 수 있는 점자해독자가 소수에 불과한 상황에서 기존 점자소식지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디오북 구독 신청은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직접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남동구 홈페이지에서 개인정보 동의 후 신청하면 문자메시지로 받아볼 수 있다.

 이와관련, 김준구 대변인은 “귀로 듣는 남동사람들은 정보로부터 소외돼 있던 시각장애인, 저시력자, 어르신 등이 정보를 보다 편하게 접하고 구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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