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1일 1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근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 가족·학교와 관련해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감염 사례 관련 누적 확진자는 54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중 다른 9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1명은 해외입국자이다. 나머지 5명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남동구 코로나19 관리현황. 11일 오전 11시 현재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서구 4명, 계양구·남동구·연수구 각 3명, 미추홀구 2명, 부평구·중구 각 1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67개 가운데 5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739개 중 91개가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53만6천17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남동 1천112 명 포함 모두 6천41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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