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공영주차장 등에 캠핑용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계양구 계산동 계산택지1 공영주차장에 캠핑카·캐러밴용 주차공간 17면을 확보해 다음 달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인계받은 경인아라뱃길 주차장 중 일부도 캠핑 차량 전용으로 조성한다.

서구 원창동과 연수구 연수3동 부지에도 일반 차량과 캠핑 차량이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복합 공영주차장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시에 등록된 캠핑 차량은 지난해 말 기준 모두 1천26대에 달한다.

그러나 인천시가 운영 중인 캠핑카 전용 주차장은 2곳 105면에 불과해 주차공간을 늘려달라는 요구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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