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휴지 내 방치 폐기물 일제 정비 후 꽃나무 400본 식재 방식

인천 남동구 구월2동 통장협의회가 수년간 방치돼 도심 미관을 저해했던 유휴지를 주민 손으로 작은 정원으로 탈바꿈시키는 ‘우리 동네 정원 가꾸기’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16일 통장협의회에 따르면 남동구의 ‘2021년 우리 동네 정원 가꾸기 사업’공모 선정에 따라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구상, 설계, 조성 전반에 통장협의회가 주체가 되는 주민주도형 사업이다.

통장협의회는 우선 지난달 말 사업지인 청와빌라(석산로222번길 61) 담벼락 사이에 방치됐던 폐기물을 일제 정비하며 정원 조성 준비 작업을 마쳤다.

이어 최근 영산홍 등 2종의 꽃나무 400본을 식재해 새로운 정원을 조성했으며, 앞으로 정원이 아름답게 유지될 수 있도록 수시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배요성 회장은 “방치 폐기물로 주거환경 위생 및 도심 미관을 저해했던 곳을 통장들이 힘을 모아 예쁜 정원으로 바꿀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더 좋은 구월2동이 될 수 있도록 통장협의회가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은미 동장은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모사업에 참여해 주신 통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요즘, 생활공간에 조성된 푸른 공원을 보며 주민들이 잠시나마 지친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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