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21 인천 개항장 문화재 소야행' 행사를 오는 7월 1일부터 나흘간 중구 개항장 문화지구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인천 개항의 역사를 간직한 송학동 옛 시장관사를 '인천시민愛집'이라는 새 이름과 함께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또 국내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플라타너스인 자유공원 플라타너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개항기 문화재와 문화시설 16개소가 야간에 개방되며 중구청 일대에 개항기 역사를 보여주는 야간 경관 조명이 설치된다.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고 문화재청과 인천시가 후원하는 문화재 야행은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1883년 인천항 개항 이후 근대기 조선에서 가장 번성한 공간이었던 인천 개항장에는 근대 건축물과 문화재가 다수 보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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