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항 배후단지에 조성 중인 복합물류 클러스터가 가동에 들어갔다.

인천항만공사는 신항 복합물류 클러스터 1-1단계 입주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케이원이 상부시설 준공 허가를 받아 운영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케이원은 목재 수입·유통 기업으로, 2019년 인천항만공사와 신항 복합물류 클러스터 사업 추진 계약을 했다.

이 업체는 앞으로 신항 물류센터를 통해 동남아시아 등에서 수입한 목재를 수도권에 공급할 계획이다.

신항 복합물류 클러스터 1-1단계 입주기업은 콜드체인(온도에 민감한 상품의 생산·보관·유통·판매 등 저온유통체계) 클러스터를 제외하면 모두 8개 업체다.

이 중 6개는 올해 하반기, 나머지 2개는 내년 상반기에 각각 물류시설을 준공해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인천 신항 바로 옆 배후단지에 복합물류 클러스터가 본격 가동되면 신항 물동량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화주들의 물류비도 많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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