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구월4동(동장·유환수)은 최근 초복을 앞두고 돌봄이 필요한 저소득가구에 영양 삼계탕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월남촌새마을금고의 후원금과 구월한방병원의 열무김치 170kg 현물 후원, 지역 주민의 봉사 등을 통해 마련됐다.

이들은 삼계탕 한 마리, 모둠전, 열무 및 오이김치 2종, 콩떡을 장바구니에 담아 복지통장이 지원을 요청한 돌봄 필요 가구 100세대에 전달했다.

나눔 행사에 참석한 이강호 구청장도 삼계탕 꾸러미 만들기 포장 봉사에 직접 참여하며 일손을 보탰다.

삼계탕을 전달받은 박모(92)어르신은 “날도 덥고 혼자 먹으려고 끓이기도 곤란했는데 마침 이렇게 챙겨주니 잘 먹겠다.”고 말했다.

이날 열무김치를 지원한 양기영 구월한방병원 원장은“치료를 원하나 금전적인 문제로 할 수 없는 환자들을 많이 봐 왔다. 항상 돕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고 이번에 후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강호 구청장은 “후덥지근한 날씨에도 조리 봉사에 적극 참여해 주시는 구월4동 통장님들과 후원자들이 있어 든든하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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