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간석4동(동장·노송희)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취약한 환경에 살고 있는 홀몸노인 집을 대청소했다고 20일 밝혔다.

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낡고 좁은 주택에 혼자 살고 있는 강모(87)할머니는 최근 장마와 무더위로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여 소독 및 청소가 절실했다.

이에 따라 구자원봉사센터의 ‘주거환경개선봉사단 재능나눔 사업’의 봉사자들은 집 내부와 가구, 싱크대 등에 소독을 실시하고, 주방과 화장실, 방안 등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했다.

또한 악취가 심한 이불 및 겉옷 등은 긴급하게 세탁서비스를 의뢰해 세탁 후 배달 받을 수 있게 도왔다.

류호인 센터장은 “이번 활동으로 당분간 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했으나 바퀴벌레나 청소 등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봐야 할 것 같다. 몇 차례 더 추가적인 소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노송희 동장은 “무더위 속 구슬땀을 흘리신 봉사자들의 도움 덕분에 어르신이 위생적이고 정리 정돈된 집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었다. 추가적으로 더 필요한 복지서비스도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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