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맞춤형 통합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20개 모든 동의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조사 결과 총 295세대 중 22가구는 각 상황에 맞춘 적절한 서비스로 조치완료 및 종결 처리했고, 273가구는 지속적인 서비스 연계·제공 및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구는 전수조사 기간 사례회의 85회, 상담 295건, 서비스 연계 704건을 제공했으며, 올해 6월 말 기준 민간 후원은 4천200여 건, 1억3천400여 만 원이다.

더불어 구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위기상황 해소에 기여한 우수사례 19건을 발굴·전파하며 각 동 담당자들과 다양한 사례에 대한 해결기법을 공유했다.

한 우수사례의 경우 임신 8개월 무렵 월세가 밀려 노숙생활을 하던 부부에 대해 민간기관과 협업해 안전하게 자녀 출산을 돕고 긴급 생계비와 해산비를 지원했다.

이후 태어난 아이와 함께 세 가족이 거주할 수 있는 주거지를 마련해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사례관리로 공공·민간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구는 이번 조사결과와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남동구 사례관리협의체 회와 복합문제가구 슈퍼비전 회의를 개최하고 각 동 업무편차 해소를 위한 컨설팅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동 행정복지센터의 원활한 통합사례관리사업 추진을 위해 연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찾아가는 업무지원’을 실시해 대상자에게 양질의 복지서비스가 제공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관련,구 관계자는 “이번 전수조사를 비롯해 소외 없는 복지실현을 목표로 지역 주민의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전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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