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는 자회사인 '인천메트로서비스'가 이달 29일 자로 설립돼 운영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천메트로서비스는 인천지하철 역사 중 민간 위탁 방식으로 운영되던 13개 도급역의 운영과 시설관리를 맡게 된다.

내년 1월부터는 월미바다열차와 서울지하철 7호선 일부 역사 운영도 맡을 예정이다.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15일 인천메트로서비스 정관을 제정하고 20일 설립자본금으로 7억원을 출자했다.

인천메트로서비스 출범에 따라 '철피아(철도+마피아)' 논란도 일단락될 전망이다.

공사는 경영 합리화를 위해 인천지하철 1호선 30개 역 중 13개역에서는 민간에 위탁 운영을 맡겼는데 최근 10년간 민간 수급인의 90% 이상이 인천교통공사 출신 직원이어서 '철피아의 밥그릇 챙기기'라는 비난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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