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코로나19 관리현황. 26일 오전 11시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전국적으로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26일 인천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인천시는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6명을 포함해 모두 9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달 14일부터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동구 대형마트·연수구 체육시설'과 관련해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로 감염됐다. 이 사례의 누적 확진자 수는 46명으로 늘었다.

또 다른 집단감염 사례인 '부평구 의류공장'에서도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20명이 됐다.

이날 소규모 집단감염 관련 6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 중 51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해외에서 입국한 9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4명의 감염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부평구 21명, 서구 17명, 남동구 14명, 계양구·연수구 각 13명, 미추홀구 10명, 중구 2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71개 가운데 36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411개 중 290개가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88만816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다.이날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8천640명이다. * 업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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