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루원시티 신설 초교 위치도

인천 서구 루원시티에 초등학교가 신설된다.

인천시는 루원시티 상업3용지에 1만4천㎡ 규모의 초등학교 용지를 확보하는 개발계획 변경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달부터 주민 공람과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개발계획 변경안을 확정한다.

이 상업용지에는 민간 사업시행자가 오피스텔 6천세대가량을 짓기로 하고 건축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당초 이 용지는 학교용지가 포함된 일반용지였으나 상업용지로 변경되면서 학교용지가 사라져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져 왔다.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에 따라 300세대 이상의 오피스텔을 건축할 경우 학교 용지를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

시는 올해 5∼7월 시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민간 사업시행자, 주민 대표와 1만3천㎡ 규모 이상 초등학교 신설을 전제로 4차례 협의를 이어왔다.

그 결과 학령인구가 대거 유입될 1∼4용지와 상업3용지 가운데 상업3용지에 학교를 신설하기로 하고 개발계획 변경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시 관계자는 "루원시티는 소상공인 클러스터와 복합청사 등이 들어설 주거·상업 복합도시인 만큼 교육 기반 시설도 제대로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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