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 계획도

인천시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을 서구 청라국제도시로 연장하는 사업과 관련한 도시철도 계획 변경안이 조건부 승인됐다고 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전날 서울 7호선 청라 연장선에 추가로 1개역을 더 짓는 계획이 반영된 도시철도 기본계획변경안을 조건부 승인했다.

대광위는 기존 도시철도 차량기지의 증설 비용을 인천시가 시의회의 의결을 거쳐 부담하는 것을 확정해야 한다는 조건 등을 걸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 같은 조건 이행을 위해 이달 9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차량기지 증설 비용 부담 동의안'의 의결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사업계획 승인 신청 등 필요한 후속 행정절차도 신속히 추진해 7호선 청라 연장 사업을 올해 착공하고 2026년에는 연장선을 조기 개통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7호선 청라 연장선은 서구 석남동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10.74㎞ 길이로 조성한다.

이번에 서구 봉수대로 일원에 추가 역을 짓는 계획이 승인되면서 정거장 수는 기존 6개에서 7개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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