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회 추경 회계별 규모(단위,억원,%)

인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피해 계층의 지원을 늘리기 위해 올해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시는 기존예산 대비 7천902억원(5.92%)이 늘어난 14조1천287억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을 이날 시의회에 제출했다.

추경 예산 가운데 정부가 국민 88%가량을 대상으로 1인당 25만원씩 지급하는 국민지원금 등 국고보조사업으로 7천75억원이 편성됐다.

또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 여행·관광업계 지원, 광역버스 유류비 지원, 종교시설 비대면 활동 지원, 인천예술 기록화 사업, 재난관리기금 확충 등 코로나19 지원 대책으로 821억원이 포함됐다.

▲남동구 정각로29 (구월동) 인천시청 청사 전경

정수권역 통합급수체계 타당성 용역과 제2 인천의료원 타당성 용역 등 시 현안 사업과 관련한 60억원도 이번에 편성됐다.

인천시는 추경 예산안이 이달 9일 열릴 시의회 임시회에서 확정되면 신속히 관련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남춘 시장은 "이번 추경안 편성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인천형 경제지원'을 통해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코로나19 피해 계층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꼼꼼히 대상을 선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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