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방송(FM 90.7MHz)은 조동성 산업정책연구원(IPS) 이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조동성 회장

조 신임 회장은 하버드 경영대학원 경영학 박사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대학장, 한국경영학회 회장, 대통령 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 인천대 총장 등을 지냈다.

조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상파 라디오 방송사인 경인방송을 AI(인공지능)와 접목한 미래 산업의 뉴미디어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사양산업은 있어도 사양기업은 없다"며 "기업 스스로 어떻게 혁신할 것이냐의 의지에 따라 천변만화(천만 가지로 변화한다는 뜻)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경인방송 이사회는 조 회장 선임과 함께 김성재 전 문화관광부 장관을 의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2일 ㈜서울미래포럼을 경인방송의 최다액 출자자로 변경 승인했다.

경인방송은 서울미래포럼이 김구 선생의 비서인 김우전 전 광복회장이 1966년 창립한 교육·컨설팅·무역·부동산 전문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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