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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바이오랩 인천 선정은 잘못"…박남춘 '발끈'
2021년 08월 30일 (월) 16:03:38 남동뉴스 news@namdongnews.co.kr
박남춘 인천시장 페이스북 캡처.© 뉴스1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연이어 인천시민 바람과 동 떨어진 발언을 내놓자 같은 당 박남춘 인천시장이 발끈하고 나섰다.

30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박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 지사에게 유감의 뜻을 전했다.

박 시장은 “이 지사가 지난 28일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공약발표 기자간담회에서 ‘K-바이오랩 허브 공모에 인천 송도가 선정된 것은 문제가 있다’는 식의 발언을 했다”며 “하나로 뭉쳐 K-바이오랩 허브 유치에 성공한 인천시민을 대표해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오산업은 미래산업이자, 코로나19로 안전과 직결된 국가의 매우 중요한 산업분야”라며 “그러기에 가장 경쟁력을 갖춘 도시를 공정하고 신속하게 선정해 집중육성 해야 하는 정부의 고민이 담겼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앞선 지난달 9일 K-바이오랩 허브 최종 후보지로 인천 송도를 선정한 바 있다. 대전은 인천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나 고배를 마셨다.

이를 두고 이 지사는 “필요하면 별도 공모사업을 하지, 대전이 제안한 사업을 공모사업으로 바꿨다”며 “그것도 전남이나 대구를 줬으면 인정하겠지만 수도권(인천 송도)에 줬다”며 정부의 결정을 비판했다.

박 시장은 내친김에 이 지사의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관련한 발언에 대해서도 ‘적절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이 지사는 지난 8일 민주당 인천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는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발언은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를 추진하고 있는 인천시 정책과 정면 배치되는 것이어서 강한 후폭풍이 일었다.

박 시장은 “이 지사의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관련한 발언을 두고 인천 시민사회의 항의와 비판 성명이 이어졌다”며 “지역의 아쉬움을 달래고 대안을 제시하는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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