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주요사업 국비반영액 현황.(단위 :억원)

인천시 연간 국비 예산이 5조원에 다가서고 있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2022년도 정부 예산안 중 인천 국비 예산은 시 목표액보다 8.3% 많은 4조3천929억원이다.

이는 올해 인천시 국비 예산이 처음으로 4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인 4조412억원을 기록한 것보다도 8.7% 늘어난 규모다.

시는 현재 진행 중인 각종 공모사업과 다음 달 발표 예정인 보통교부세 8천억원을 포함하면 실질적으로는 5조원 이상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통교부세를 제외한 인천시 국비 예산은 2018년 2조6천754억원, 2019년 3조815억원, 2020년 3조7천1억원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내년에 국비 예산이 투입될 주요 사업으로는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설계비 등 809억원,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사업비 724억원, 녹색기후기금(GCF) 콤플렉스 조성사업 용역비 등 6억원, 남동국가산업단지 재생 33억원 등이 있다.

김상길 시 재정관리담당관은 "기획재정부 예산심의 과정에서 미반영된 사업에 대해서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국비 확보 상황실을 운영해 국회 심의과정에서 국비를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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