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구월2동 통장협의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동 행정복지센터 옥상 텃밭에서 겨울철 취약계층 김치 지원을 위한 배추 등 모종 심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2개 단체 총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배추 모종 150포기와 쪽파 종구 1㎏ 등을 식재했으며, 작물 수확 시기까지 수시로 텃밭을 돌볼 예정이다.

모종 구입비는 통장협의회원들의 자율 모금으로 마련됐으며, 정성으로 가꾼 농작물은 11월 중 수확해 겉절이로 담가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세대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배요성 통장협의회장은 “겨울철 먹거리가 부족할 수 있는 취약계층에 맛있는 겉절이를 전달할 수 있도록 사랑을 담아 작물들을 가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미 동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텃밭 가꾸기에 열정을 쏟아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구월2동 나눔 텃밭이 주민들 간 소통과 나눔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형성하는 소중한 매개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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