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경인고속도로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지 모습

인천시는 관내 산업단지와 공장을 대상으로 공해차단 숲과 쉼터 조성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연내 수목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내년부터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가 관내 기업체에 수목을 지원하고 기업체가 사업장 내 유휴 부지에 수목을 식재해 공장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와 소음 등을 줄이는 방안으로 근로자에게 쉼터를 제공하는 부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산업단지와 고속도로 주변에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해온 인천시는 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미세먼지·소음·분진·악취 등 오염 근원지인 공장 내 유휴부지에도 수목을 식재하는 방법을 모색했다.

 5개소의 양묘장 23만㎡에 69만주의 나무를 보유하고 있는 인천시는 산업단지나 대규모 공장에 이를 전량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높은 교목(키 큰 나무) 외에 철쭉과 같이 꽃이 피는 관목(키 작은 나무)도 공단 근로자들의 쉼터 조성 목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차단숲 조성을 원하는 기업이 오늘부터 10월 29까지 인천시 녹지정책과(☎440-3691,3692)를 통해 식재 지원을 신청하면 시는 선정기준과 우선순위를 고려해 지원 기업체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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