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천주교 영세자인 이승훈 베드로 기념관 기공 미사가 14일 인천 남동구 장수동 이승훈 묘역에서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주한 교황대사), 정신철 천주교 인천교구장, 윤관석 국회의원,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강호 남동구청장 등 관계인사와 가톨릭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천주교 인천교구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윤관석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약속드렸던 이승훈 묘역 역사기념관 사업의 첫 삽을 뜨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승훈 묘역 역사기념관 건립이 있기까지 가톨릭 공동체와 교우분들의 많은 노력과 수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정복 전 시장도 "이 기념관은 인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천주교의 새로운 역사요, 기념, 그리고 시민 문화 공간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승훈 베드로 역사공원 조성은 2022년 6월을 준공 목표로 장수동 산 135번지 일원에 역사공원 조성 96억원, 천주교 인천교구 기념관 건립 48억원 등 모두 총 사업비 144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현재  이승훈 묘역은 지난 2011년 인천시 기념물 제63호로 지정돼 인천시민들의 쉼터이자 가톨릭 성지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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