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인천제1시립요양병원 그린 리모델링 조감도 

인천시는 노후화한 서구 인천제1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을 그린리모델링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은 낡은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과 공기 질 등을 개선하면서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국토교통부의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에 선정돼 지원받은 국비 등 15억1천만원을 들여 2022년 2월까지 병원 리모델링을 마칠 계획이다.

낡은 기존 창호는 고성능 창호로 교체하고 외벽 단열재를 보강한다.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위해 건물에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기 정화가 가능한 스마트 에어 샤워도 설치할 예정이다.

2001년 건립된 이 병원은 노인성 질환을 집중적으로 진료하는 137병상 규모 병원으로 다양한 치매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제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도 올해 하반기부터 그린리모델링을 위한 실시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