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사전 접수 신청을 한 시민,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총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우리가 교육감이다’라는 주제로 ‘제4회 인천교육 광장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1부에서 지난 광장토론회를 돌아보며 시민들이 제안한 정책이 반영되는 과정을 함께 살펴봤다.

가상공간 플랫폼 게더타운에 접속한 참가자들은 자신의 아바타를 직접 꾸미고 소통 존, 인천교육 라이브러리 존, 인천교육 TV 존, 플레이 존, 증강현실 이벤트 존 등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관람활동과 체험활동을 했다.

소통 존에서는 주제별 가상공간 토론장에서 열띤 토론을 통해 인천교육 정책을 제안하기도 했다.

2부 가상공간 토론회에는 참가자를 대신하여 아바타가 토론장에 입장해 교육감 아바타에게 직접 정책을 제안했다. 이 과정에서 현실과 가상공간이 연결되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한 시민 참가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서로 만날 수 없는 어려운 시기에 가상공간 플랫폼을 이용해 함께 만날 수 있고 정책을 제안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교육정책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메타버스 광장토론회도 그 방법 중의 하나”라며 “발로 뛰는 인천교육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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