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정각로29(구월동) 인천시청 청사 전경

내년도 인천시 주민참여예산사업이 올해보다 약 100억원 늘어난 500억원으로 결정됐다.

시는 2일 온라인으로 ‘주민참여예산 한마당 총회’를 개최하고 127개 사업을 내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127개 사업의 예산은 308억원이며 주민자치회형 50억원과 민관숙의완료형 150억원을 포함하면 내년 관련 예산은 약 500억원 규모로 편성될 예정이다. 이는 올해 401억원에 비해 99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제안된 사업 중 가장 호응이 좋았던 사업은 △밤길지킴이 바닥 LED, 태양광 가로등 설치사업 △바닥, 스마트신호등 설치사업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등이었다.

선정된 사업은 사전심의와 시의회 심의를 거쳐 12월 최종 확정된다.

민선7기 3년동안 주민참여예산이 2020년 297억원, 2021년 401억원, 내년 500억원 등으로 단계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주민들의 호응도도 높아지고 있다.

주민들의 제안사업은 지난해 512건에서 올해 934건으로, 주민투표 참여도는 지난해 2만6807명에서 8만명으로, 교육참여도는 지난해 2356명에서 7648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박남춘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진짜 시장이 되는 인천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으며 진정한 주민참여예산제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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