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시장이 7일 시청 접견실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인천유치 지지선언식'에서 군수·구청장들과 선언문에 서명을 한 뒤 기념촬영을 있다.

인천시와 인천 기초단체가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인천 유치를 위해 한 목소리를 냈다.

시는 7일 오후 박남춘 시장과 10개 군수·구청장이 COP28 인천유치 지지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COP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197개 당사국이 1995년부터 매년 연말 지구온난화 방지 등 환경분야 의제를 논의하기 위해 모이는 국제회의로 대륙별 순환 원칙에 따라 개최된다.

2023년 11월 2주간 열릴 COP28 개최지는 오는 11월 영국 글래스고 COP28에서 확정되며 국내에서 개최될 경우 내년 상반기 개최도시가 확정된다.

197개 당사국 정부대표, 국제기구, 시민단체, 산업계 등 3만여명이 참석하게 될 COP28을 유치할 경우 총 1600억원의 경제효과와 1000여명의 고용 창출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을 비롯해 여수, 제주, 부산, 고양시가 개최도시 유치전에 뛰어든 상황이다.

박 시장은 “우리 인천은 녹색기후기금(GCF)을 비롯한 15개의 국제기구를 품고 있으며 제48차 기후변화에 관한 국제협의체(IPCC) 총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과 인천국제공항, 컨벤션시설 등의 인프라를 갖췄다”며 “COP28 개최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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