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남동논현도서관은 최근 진행한 ‘인형 초대의 날’이 참여자들의 호평 속에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도서관에 인형을 재우고 가면 밤에 인형이 일어나 즐겁게 책을 보고 논다는 내용으로, 아이들이 도서관은 친근한 곳이라는 추억을 가지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5~9세 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인형과 함께 도서관에 방문해 사서가 읽어주는 그림책을 함께 보고, 인형들에게 스스로 책을 읽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아이들은 자료실 내에 만들어진 침대에 인형들을 재우고 돌아가고, 다음 날 다시 도서관에 방문했다.

밤새 인형이 책을 읽고 노는 모습의 전시 사진을 감상하고, 인형이 읽는 책을 대출하며 아이들은 ‘인형이랑 함께 도서관에 와서 재밌었다.’, ‘다음에는 다른 인형을 초대하고 싶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도서관을 친근하게 여기고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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