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신숙자)는 다문화가족 자녀와 부모를 위한 현장 중심 진로 교육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 교육은 진로, 학습 능력 등의 비대칭 현상 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에 현장 중심의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고, 학습 의욕을 고취 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일 충치예방연구회 교육팀장인 치과위생사의 교육을 시작으로 대한축구협회에서 활동 중인 현직 아나운서, 유튜브 크리에이터, 싱어송라이터, 유치원 교사 등 아이들이 선망하는 직업군에 재직 중인 현직자들의 생생한 현장 경험을 토대로 11월까지 총 5회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16일 강의를 진행하게 된 현직 아나운서는 “좋은 취지의 강의 요청이 들어와 흔쾌히 교육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유쾌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더 쉽게 다가가는 진로 교육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평소 아나운서가 꿈인 참여 학생은 “아나운서가 되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늘 궁금했는데, 주변에서는 그냥 공부만 하라고 한다.”면서 “이번 기회에 물어볼 질문들을 적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신숙자 센터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직접적인 직업체험 대신 현직자를 직접 섭외해 부모와 자녀가 꿈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을 알게 해주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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