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구월2동 행정복지센터(동장·이은미)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운영이 중단된 주민자치센터 일부 프로그램을 비대면 특강으로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동 행정복지센터는 주민들의 정서적 피로 감소와 학습 욕구 충족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퀼트공예, 생활과학교실, 정리수납특강 총 3개의 비대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퀼트공예는 주민자치회 심애자 위원의 재능기부로 마련됐고, 생활과학교실은 아동의 학습 공백을 줄이고자 지역아동복지센터와 연계했으며 정리수납 강의는 실내 정리정돈 및 인테리어 수요가 많은 상황을 반영했다.

지난 15일 진행된 ‘신박한 정리의 힘! 정리수납’특강에는 주민 30여 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을 한 수강한 주민은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며 집안 정리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덕분에 한결 수월히 정리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와관련, 이은미 동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답답한 일상 가운데 프로그램 특강이 조금이나마 주민들께 활력을 줬으면 좋겠다. 내년에는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돼 더 많은 프로그램을 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었음 좋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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