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9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달 16일부터 잇따라 확진자가 나온 '중구 건설회사'와 관련해 확진자와 접촉한 5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20명으로 늘었다.

또 다른 집단감염 사례인 '남동구 의료기관'과 '강화군 모 요양원'에서도 각각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31명과 28명이 됐다.

'연수구 유치원', '부평구 유치원', '서구 어린이집'에서도 확진자가 1명씩 더 늘었다. 이 가운데 연수구 유치원의 집단감염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지금까지 84명이다.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18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 중 47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됐다. 나머지 44명의 감염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부평구 23명, 남동구 22명, 미추홀구 17명, 서구 16명, 연수구 13명, 계양구 7명, 강화군 6명, 중구 3명, 동구 2명이다.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만8천94명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30만1천34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완료자는 191만8천739명이다.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79개 중 37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570개 중 226개가 각각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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