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1일까지 소래포구 일대와 온라인서 진행 ‘AR'어시장’·스탬프 투어·온라인 공모전 등 다양

▲제21회 소래포구축제가 22일 점등식으로 서막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제한된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철저한 방역아래 진행됐다.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코로나19 영향으로 3년 만에 열리는 ‘제21회 소래포구 축제’가 22일 오후 6시 점등식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남동구 홍보대사인 가수 신지의 사회로 소래포구전통어시장 하늘정원에서 열린 점등식은 구청년밴드 ‘푸를나이’의 축하공연에 이어 축제의 성공과 남동구의 비상을 염원하는 점등 퍼포먼스로 꾸며졌다.

이강호 구청장을 비롯한 임애숙 구의회 의장,이창순 구노인회장, 우선희 소래포구어시장조합 이사장,신민호 구주민자치협의회장 등 내외빈의 개막선언과 함께 점등 버튼을 누르며 축제에 맞춰 조성된 아름다운 등대와 범선, 소래포구 캐릭터 포토존 등에 빛을 밝혔다.

▲소래포구 축제 현장을 밝힌 아름다운 등대와 범선들. 소래포구 캐릭터 포토존은 찾는 시민들로 부터 인기를 끌었다. 

점등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무관중으로 유튜브‘남동TV’채널을 통해 생중계 됐고, 박남춘 시장과 윤관석·맹성규·배진교 국회의원도 영상을 통해 개막 축하 인사를 전했다.

점등식 영상은 행사 후 공식블로그(blog.naver.com/soraefestival)에 업로드될 예정이며, 공식블로그에선 소래포구AR어시장 등 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나볼 수 있다.

비대면 방식으로 기획된 올해 축제는 다음 달 21일까지 한 달간 소래포구 일대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점등식은 남동구 홍보대사 신지(왼쪽)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강호 구청장은 인사말에서 "축제가 힘든 일상에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증강현실 기술(AR)을 적용한 ‘AR어시장’부터 모바일·오프라인 스탬프 투어, 온라인 공모전, 소래프리아트 페스티벌, 소래 온라인 홈쇼핑 등이다.

야간경관 조성을 위해 하늘정원뿐만 아니라 소래역사관 벽면에 미디어파사드를 설치, 소래포구의 가을밤을 전한다.

 점등식에서 이강호 구청장은 “제21회 소래포구 비대면 축제가 코로나19로 힘든 일상에 활력소와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 최대 포구축제로 자리 잡은 소래포구축제는 지난 2018년 개최 이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과 코로나19로 2019년 2020년에는 열리지 못해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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