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개막된 제21회 소래포구 축제는 온라인·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래야 랜선으로 노올자" 제21회 소래포구 비대면 축제가 22일 오후 6시 점등식을 시작으로 개막됐다.

구 홍보대사인 가수 신지의 사회로 진행된 점등식은 구청년밴드 ‘푸를나이’의 축하공연에 이어 축제의 성공과 남동구의 비상을 염원하는 점등 퍼포먼스로 꾸며졌다.

▲23일 소래포구를 찾은 주민들이 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시화전을 보고 있다.

구는 이번 축제를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증강현실 기술(AR)을 적용한 ‘AR어시장’과 모바일 스탬프 투어, 온라인 홈쇼핑 등 대규모 공연이나 체험 대신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규모 오프라인 참여를 제외한 대부분 프로그램을 온라인 콘텐츠로 구성했고, 축제 기간도 기존 3일에서 한 달로 늘렸다.

▲개막 행사인 점등식 모습. 왼쪽부터 이창순 노인회장, 신민호 주민자치회장.이강호 구청장,임애숙 구의회 의장, 우선희 소래포구어시장조합 이사장.

소래포구 축제 ‘AR어시장’은 온라인을 통해 마치 소래포구를 방문한 듯한 체험을 제공하고 관광명소 홍보를 위한 ‘스탬프 투어’는 위치정보(GPS) 기반의 모바일 투어와 현장 참여를 통한 오프라인 투어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소래 포구를 밝히는 희망의 등대, 꽃밭, 범선, 별빛 스카이

소래포구전통어시장, 소래습지생태공원, 장아산 무장애나눔길 등 남동구 대표 관광지 7곳을 둘러볼 수 있으며,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온라인 공모전도 축제 기간 진행된다. 소래포구를 주제로 한 사진, 영상, 그림을 응모하면 전문가 평가와 온라인 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소래포구 상징물이  빛과 어울어지면서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지역문화예술인 공연인 소래프리아트 페스티벌, 꽃게와 새우젓을 선착순 반값에 살 수 있는 소래 온라인 홈쇼핑 등이 실시된다.

 특히 소래포구전통어시장 옥상에는 소래를 밝히는 희망의 등대, 꽃밭, 범선, 별빛 스카이 등을 주제로 눈부신 야간경관을 조성하고  아기자기한 포토존도 꾸며 축제 기간 소래포구 일대는 빛의 거리로 변신해 볼거리와 낭만을 선사한다.

▲점등식 행사때 '푸를나이' 등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또 맞은편 소래역사관에는 건물 외벽에 설치된 미디어파사드 ‘빛으로 그리는 소래포구 역사쇼’가 선보인다. 남동둘레길 3코스인 새우타워와 늘솔길공원에도 이색 포토존이 설치된다.

 축제 세부 일정과 이벤트 등은 공식블로그(blog.naver.com/soraefestival), 인스타그램(instagram.com/sorae_festiv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남동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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