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다음 달 지역화폐 '인천e음'의 10% 캐시백 한도를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높인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인천e음으로 100만원을 결제하면 10만원을 되돌려받을 수 있다. 캐시백 한도를 상향하는 조치는 다음 달 1일부터 2주간 진행되는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동참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시는 이번 조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를 기대했다. 앞서 인천시는 작년 3월부터 결제액 50만원까지만 10%의 캐시백을 지급해왔다.

아울러 인천e음 플랫폼에서 운영되는 온라인 시민복지몰 '인천e몰'에서도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맞춰 구매제품 인증 시 포인트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번 행사가 단계적 일상 회복을 앞두고 지역 소비를 촉진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e음은 현재 가입자 수가 162만명인 지역화폐 플랫폼으로 누적 발행액은 6조 8천억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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