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연안부두 노선도

인천시는 부평∼연안부두 트램의 사업화 방안을 위한 용역 연구를 의뢰했다고 4일 밝혔다.

내년 11월까지 1년간 진행되는 용역 연구에서는 부평∼연안부두 노선의 교통수요 예측, 건설·운영 계획 수립, 경제성·재무성 분석 작업 등이 이뤄진다.

시는 용역 완료 전 사업계획서를 마련해 내년 상반기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포함해 달라고 신청할 계획이다.

시는 2019년 용역 연구에서 당시 이 노선의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1.05를 기록해 사업 추진 기준인 1.0을 넘었다며 사업의 당위성을 보강해 예타 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32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는 부평∼연안부두 트램은 경인전철 부평역, 옛 미군기지 캠프마켓, 인천지하철 2호선 인천가좌역, 도화 도시개발구역, 연안부두 등 원도심 잇는 18.72km 구간 트램 노선이다.

정거장 27개와 차량기지 1개를 포함해 총사업비는 3천93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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