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 현대화 사업으로 추진된 소래 어시장 상가 모습.

인천 남동구의 소래포구 어시장 상가와  간석2동 행정복지센터가  건축 우수성을 인정받아 인천시 건축상 장려상에 선정됐다.

4일 구에 따르면  시는 최근  열린 ‘2021 인천시 건축상’ 심사에서 이들 건축물을  인천시 건축상 장려상 건축물로  선정됐다.

2021 인천시 건축상은 건축문화 창달과 우수 건축물의 건축 장려를 위해 인천시가 매년 실시하는 행사로, 올해는 처음으로 시민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지난 1일 시민투표와 전문가 현장 확인,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8점의 건축물이 선정됐으며, 남동구가 출품한 건축물 2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소래포구 어시장 현대화사업은 지난 2017년 3월 화재로 소실된 기존 어시장 재건을 위해 3년 9개월에 걸쳐 1·2단계로 공사를 진행, 올해 모두 준공됐다.

특히 무너진 상권을 되살리기 위해 상인들과 공공이 어시장 재건에 힘을 합쳐 기존 어시장의 복원을 넘어 안전시설을 견고히 하고 고질적 현안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간석2동 행정복지센터 모습. 33년만에 동청사를 신축했다.

그 결과 단순한 수산물 판매 기능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제품 판매장, 육아 카페, 옥상 전망대, 족욕장 등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가 넘쳐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건립된 지 33년이 지나 노후하고 협소했던 간석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019년 신축 공사를 통해 지역 랜드마크로 거듭났다.

주거지와 유흥 시설이 밀집된 지역 특성을 고려해 위화감 없이 도시와 소통하며 스며들 수 있게 설계한 점이 특징으로, 질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은 물론 주민들의 휴식 장소이자 소통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와 관련,이강호 구청장은 “소래포구 어시장을 비롯해 지역주민의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수년간 공들여 추진한 사업들이 건축 분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남동구에 사는 것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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