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정각로 9(구월동) 인천시교육청 청사 전경

인천시교육청은 4조7천969억원 규모의 2022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인 4조298억원보다 7천671억원(19%) 늘어난 액수로 역대 최대 규모다.

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교육결손 회복과 학교 시설개선 등에 중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교육 회복을 위한 사업으로는 기초학력 향상·사회성 회복 716억원, 맞춤형 진로·진학·직업 교육 424억원, 디바이스 기기 보급 등 디지털 교육 1천906억원 등이 반영됐다.

신도시와 원도심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노후 환경개선에도 3천567억원을 반영했으며 학교 신설과 과밀 학급 해소에는 1천879억원이 투입된다.

학교별 맞춤 교육을 지원하는 학교 기본운영비 지원 예산으로는 3천466억원이 편성됐다. 이 예산에는 섬 지역 학교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기본운영비와 교육 균형 발전 대상 학교 109곳에 대한 추가 지원금이 포함된다.

이 예산안은 인천시의회 심사를 거쳐 다음 달 14일 본회의에서 확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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