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만수어린이공원이 기업의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남동구는 9일 만수5동 만수어린이공원에서 롯데그룹과 함께하는 'mom(맘)편한 놀이터 19호점'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맘 편한 놀이터 조성사업은 아동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해 롯데그룹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추진하는 대표적 사회공헌사업이다.

만수어린이공원은 열 아홉 번째 사업이자 인천에서는 처음으로 선정됐다.

앞서 지난 7월 구로부터 사업 신청을 받은 롯데그룹 등은 현장 답사를 통해 사업대상을 확정하고 ‘든든한 우리 동네 이야기’를 콘셉트로 약 3개월에 걸쳐 공사를 진행했다.

새로 조성된 만수어린이공원은 바닥을 탄성포장제로 포장하고, 놀이·편의 시설을 대폭 교체해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하고 새로운 놀이 공간이자 어른들의 안락한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공사 과정에서 놀이터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놀이터 디자인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아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놀이터 디자인을 구상하고 놀이기구를 선정해 어린이 중심의 참여형 놀이 환경을 조성했다.

 이와관련,임성복 롯데그룹 전무는 이날 오픈식에서 이강호 구청장에게 현판을 전달한 데 이어 디자인 워크숍에 참여한 아동에게도 감사의 현판을 전했다.

이강호 구청장은 “만수어린이공원에 맘 편한 놀이터 19호점이 조성돼 기쁘게 생각하며, 롯데그룹 사회공헌사업의 목적대로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놀 수 있는 놀이 공간이 되도록 소중히 가꾸고 지켜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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