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코로나19 발생 현황. * 10일 0시 기준

인천시는 9일 하루 동안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59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또 지난 6일과 8일 각각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이 전날 숨졌다. 이로써 지역 누적 사망자는 113명으로 늘었다.

지난 7일 확진자 1명이 발생한 남동구 모 제조업 사업장에서 11명이 추가로 감염돼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또 남동구 문화시설과 강화군 모 요양복지센터에서도 확진자가 11명씩 추가로 나와 누적 확진자는 각각 14명과 35명으로 늘었다.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서구 목욕장업에서는 3일부터 12명이 감염된 데 이어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부평구에 있는 중학교·유치원·어학원에서도 확진자가 1명씩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각각 29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계양구 유치원, 서구 주야간 보호센터, 강화군 종교시설에서도 각각 확진자가 1명씩 늘었다.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41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 중 65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됐다. 나머지 53명의 감염경로는 방역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남동구 32명, 부평구 27명, 서구 26명, 미추홀구 23명, 연수구 18명, 강화군 15명, 동구 9명, 계양구 7명, 중구 2명이다.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2만792명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37만2천331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완료자는 225만2천686명이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79개 중 58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628개 중 416개가 각각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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