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0일 하루 동안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87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남동구 모 요양병원에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 31명이 추가 감염돼 관련 누적 확진자가 63명으로 늘었다. 남동구 모 문화시설에서는 확진자 11명이 추가로 나와 누적 감염자는 27명이 됐다.

부평구 모 어학원과 연수구 모 유치원에서도 확진자가 1명씩 늘었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각각 30명과 20명이다.

강화군 모 요양복지센터에서도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남동구 제조업에서는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52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 중 89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됐다. 해외에서 입국한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45명의 감염경로는 방역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남동구 72명, 연수구 32명, 부평구 22명, 미추홀구 20명, 서구 19명, 계양구 11명, 강화군 4명, 중구·동구 각 3명, 옹진군 1명이다.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2만979명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37만6천407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완료자는 225만9천276명이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79개 중 56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628개 중 408개가 각각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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