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코로나19 관리현황.13일 오전 0시 현재

인천시는 12일 하루 동안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66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또 남동구 모 요양병원 집단감염과 관련한 확진자 1명이 병원 치료 중 전날 숨졌다.

지난 4일과 11일 각각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 2명도 전날 숨져 지역 누적 사망자는 117명으로 늘었다.

지난 4일부터 확진자 5명이 발생한 미추홀구 모 요양병원에서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 6명이 추가로 감염돼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남동구 모 요양병원에서도 코호트 격리 중 13명이 추가로 확진돼 관련 감염자가 80명으로 늘었다.

남동구에 있는 제조업체와 문화시설에서도 5명과 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으며, 부평구의 어학원과 유치원에서도 확진자가 각각 3명과 1명씩 늘었다.

또 다른 집단감염 사례인 계양구 모 유치원, 서구 모 주야간보호센터, 강화군 모 요양복지센터에서도 확진자가 각각 2명씩 추가됐다.

소규모 집단감염 관련 38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 중에서 85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됐다. 해외에서 입국한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42명의 감염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남동구 41명, 부평구 28명, 미추홀구 24명, 서구 23명, 계양구 18명, 연수구 16명, 중구 11명, 강화군 4명, 동구 1명이다.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2만1천265명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38만5천151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완료자는 227만3천973명이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79개 중 58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628개 중 426개가 각각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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