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DMZ 평화의 길 노선도

인천시는 이달 20일부터 강화군 비무장지대(DMZ) 인근 'DMZ 평화의 길'을 개방한다고 14일 밝혔다.

총 길이 61.1km 길이의 강화군 DMZ 평화의 길은 4시간 30분간 강화전쟁박물관, 강화평화전망대, 의두분초, 대룡시장 등을 둘러보는 코스다.

강화군 노선은 11월 20일부터 12월 26일까지 금·토·일요일 주3일, 하루 2차례 운영된다.

참가 희망자는 'DMZ 평화의 길'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예약을 마쳐야 한다.

DMZ 평화의 길은 인천 강화군에서 강원 고성군까지 526km 구간에 10개 노선으로 구성됐으며, 강화군 노선은 이번에 처음으로 개방되는 노선이다.

정부는 앞서 2019년 4월 파주·철원·고성 테마노선을 시범 운영했지만, 그해 9월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운영을 중단했다.

강화군 노선 외에 김포·고양·파주·화천·양구·고성 등 DMZ 평화의 길 6개 노선도 이달 20일부터 동시에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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