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남동구 선별진료소에는 검체 검사를 받고자 찾아온 구민들로 붐볐다.

 인천시는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5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중 기존 확진자 접촉 감염은 73명, 주요 집단감염 관련 확진 33명, 해외 유입이 1명이며, 나머지 49명의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지역별로는 남동구 37명, 미추홀구 31명, 부평구 26명, 계양구 18명, 연수구·서구 17명, 중구 5명, 강화군 3명, 동구 2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만1천421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남동구의 요양병원 확진자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 18명이 추가돼 지난 5일 첫 확진 발생 이후 누적 관련 확진자는 98명으로 늘어났다.

미추홀구의 의료기관 확진자 또한 코호트 격리 중 4명이 늘어나 누적 관련 확진자가 15명으로 증가했다.

14일 0시 현재 인천에서는 전체 인구의 78.2%인 228만575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전체 79병상 중 60병상이 사용돼 75.9%의 가동률을 기록했고, 준중환자 치료 병상은 23병상 중 20병상이 사용돼 87.0%의 가동률을 보였다.

인천시는 군·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11곳과 의료기관 21곳 외에도 무증상 감염원 차단을 위해 임시 선별검사소 11곳을 운영 중이라며, 감염이 의심될 땐 즉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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