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마켓 인포센터 개소와 개방확대 기념행사 포스터

인천시가 옛 부평미군기지인 캠프마켓을 시민 문화공원으로 조성하려는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달 25일 부평구 캠프마켓 B구역에서 캠프마켓 인포센터 개소식과 개방 확대 기념식을 열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캠프마켓 인포센터는 일제 무기 제조공장으로 사용되다가 미군기지로 전환된 캠프마켓의 역사성을 알리고 주민 참여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시설로 지난달 20일 문을 열었다.

시민 공모를 거쳐 '캠프마켓 오늘 & 내일'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 인포센터는 지상 1층, 전체 넓이 123㎡ 규모로 소통·전시 공간과 안내소 등을 갖췄다.

▲ 인포센터 현관(왼쪽)과 내부 모습

인천시는 캠프마켓 개방 확대 사업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부평구 경원대로 160m 구간과 안남로변 140m 구간 등 B구역 외곽 담장 일부를 철거하고 진입 데크 계단과 진입광장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작년 10월 시민에게 부분 개방된 캠프마켓은 2018년 12월 한미 합의에 따라 내년 4월까지 44만㎡ 규모의 땅이 완전히 반환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2028년까지 이곳에 시민 공원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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