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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아내 외도 의심 목졸라 살해한 60대 징역 25년 구형
2021년 11월 16일 (화) 19:20:43 남동뉴스 news@namdongnews.co.kr
© News1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검찰이 외도를 의심해 말다툼을 하다가 아내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60대 남성에게 징역 25년을 구형했다.

인천지검은 16일 오전 인천지법 제15형사부(재판장 이규훈)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65)에게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10년 외도할 것이라는 근거없는 의심으로 혼인관계에 있던 피해자를 수년간 괴롭히다가 급기야 살해에 이르러 죄질이 극히 불량하고, 범행 수법도 매우 잔인하다"며 "유족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모두 고려해달라"고 구형이유를 말했다.

A씨 측 변호인은 "의도적, 계획적 범행이 아닌 우발적인 범행"이라면서 "피고인은 피해자에게 가정에 충실해줄 것을 요청했음에도 뜻이 이뤄지지 않자 서운한 점이 폭발해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했다.

이어 "전처가 다른 남자를 만나 이혼하게 된 상황을 피해자에게 투영해 범행한 것이 아닌 가 생각이 든다"며 "유족과 원만히 합의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A씨는 최후진술을 통해 "뉘우치고 참회하면서 살겠다"며 "기회를 달라"고 했다. A씨의 선고공판은 12월23일 열릴 예정이다.

A씨는 지난 8월12일 오전 1시30분께 인천시 서구 한 아파트에서 아내 B씨(59)를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별거 중인 아내가 퇴근할 시각보다 한시간여 전 회사 앞을 찾아갔다가 아내가 일찍 퇴근하는 모습을 확인했다.이후 B씨의 아파트를 찾아가 말다툼을 하다가 화가 나 목을 조아 숨지게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범행 직후 스스로 112에 자진 신고했고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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