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최근 수산동 소재 남동럭비경기장 제2주차장에서 2021년산 공공비축미곡 216t을 매입했다고 17일 밝혔다.

공공비축미곡 매입은 자연재해 등 식량 위기에 대비하고, 농가의 소득안정과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일정 물량의 양곡을 비축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삼광’과 ‘추청’ 품종에 대해 실시했고, 등급별로는 특등 119t(55%), 1등 97t(45%)이다.

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매입 검사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매입 행사장 곳곳에 안전관리요원들을 배치하고 참가자 전원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 손 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진행했다.

공공비축미곡 매입 정산금은 먼저 농민에게 매입 직후 중간정산금 40kg당 3만 원을 지급하고, 확정 매입가격은 통계청에서 조사한 2021년 수확기(10월~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되며 연말에 일시 지급한다.

이강호 구청장은 매입 현장을 방문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올 한해 수확을 위해 땀 흘린 농업인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남동구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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