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59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 한 요양병원과 관련해 지난 9일 양성 판정을 받은 1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전날 숨졌다. 이로써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121명으로 늘었다.
지난 4일부터 확진자 22명이 잇따라 나온 남동구 모 어린이집에서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소규모 집단감염으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미추홀구 모 의료기관과 남동구 모 요양병원에서 각각 10명과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29명과 117명이 됐다.
'미추홀구 어린이집', '부평구 유치원', '계양구 유치원', '서구 목욕장업'과 관련한 확진자도 1∼2명씩 늘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미추홀구 37명, 남동구 29명, 부평구 26명, 서구 18명, 계양구 16명, 연수구 14명, 중구 10명, 강화군 6명, 동구 2명, 옹진군 1명이다.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남동구 3천757명 포함 모두 2만1천813명이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79개 중 63개(가동률 79.7%)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634개 중 453개(가동률 71.5%)가 각각 사용되고 있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39만6천781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완료자는 228만9천475명이다.